최강 인터뷰 with 하승수 집행위원장(정치개혁연합) 진보선거연합정당이 답이다
유익하고 즐거운 뉴스말 사전, 뉴스 말모이지기 박석원입니다. 요즘 정치권 뉴스에서 빠지면 섭섭할 것 같은 단어, 바로 협치인데요. 여야 할 것 없이 제발 협치 좀 하자, 목소리를 높이는 경우도 많죠. 정확한 뜻을 모른다 해도 협치라는 말을 들으면 ‘아 정치인들이 뭔가를 함께 하려나보다’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 협치가, 국어사전에는 없는 단어라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협치의 한자를 보면 화합할 협, 다스릴 치를 쓰고요. 흔히 ‘협력적 통치’나 ‘협력 정치’의 줄임말 정도로 이해되고 있어요. 그런데 얘기 드린 대로 사전에는 없는 단어인데요. 못 믿으시겠다고요? 함께 찾아볼까요? 표준국어대사전에 협치를 치면, 이렇게 검색어가 없다는 안내가 나옵니다. 다만, 정치 용어로 자주 쓰여서인지 누리꾼이 직접 단어를 올리는 개방형 온라인 사전에는 한자와 함께 올라와 있어요. 이 ‘협치’가 언론에 모습을 나타낸 건 2000년대에 들어서인데요. 영어 ‘거버넌스’의 우리말 번역으로 주로 협치가 사용됐습니다. 여기서 ‘거버넌스’란 정부와 기업, 시민 사회 등이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를 운영해 나가는 건데요. 정부 주도의 일방적 통치와는 대비되는 개념으로
[뉴스는 심리다] 협치란 가능한가? - 김경일 교수 (아주대 심리학과)